기사 메일전송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5명 생사불명
  • 추현욱
  • 등록 2025-11-06 19:36:50
  • 수정 2025-11-06 20:03:34

기사수정
  • 노동장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에 "강제수사 추진"‥중수본 가동
  •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 철거 준비 작업 중 서쪽 지지대 일부가 무너지며 발생

사진=MBC뉴스화면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  6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5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은 야간에도 구조·수색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남화동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 해체 도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해당 타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이 매몰돼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고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9명은 6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구조 대원들은 붕괴 현장 사이사이에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야간작업과 수색 장기화에 대비해 조명차와 재난회복차 등도 현장에 배치했다.


사고 수습에는 700t급 크레인 2대와 500t급 크레인 3대, 굴착기 3대 등도 동원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밤샘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사고 수습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울산화력발전소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 철거 준비 작업 중 서쪽 지지대 일부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발주공사를 맡은 한진중공업 협력업체인 코리아카코(발파전문업체)에서 고용한 직원들이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보일러를 철거하기 위해 기둥을 약화(천공)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 타워는 1981년 준공된 이후 2021년 가동이 중단됐다가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사진=MBC뉴스화면 캡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