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추현욱 ]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이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명 ‘용주골’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파주시의 오랜 숙원인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용주골은 한때 전국에서 1000명이 넘는 성매매 여성이 몰려들고 250여개 업소가 영업을 이어가던 경기도 내 최대 규모 성매매 집결지였다.
그러나 파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경일 파주시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제1호 결재 사업으로 추진, 지난 3년간 총 13차례 행정대집행을 통해 82개 불법 건축물 중 95% 이상을 정비했다.
현재 남은 업소는 7~9곳, 종사자는 20여명 수준으로 줄었지만 일부 업소가 차량 이동이나 은밀한 출입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어 경찰의 단속이 마지막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일 김 청장이 정덕진 파주경찰서장 등과 함께 용주골 현장을 직접 찾아 불법 영업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곳은 경찰이 불법 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할 현장”이라며 “경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청장이 용주골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고 경찰이 불시 단속과 순찰 강화 방침을 세운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경찰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연내 완전 폐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미 불법 업소 건물 일부를 매입해 시민 교육·문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행사 등 주민 참여형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 경찰이 도보 순찰을 강화해 업주의 자진 폐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수원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할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의 24시간 도보 순찰이 결정적 역할을 한 전례가 있다. 파주시 역시 같은 모델을 참고해 경찰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파주시의 지속적 정비와 김 청장의 현장 점검이 맞물리며, 용주골은 사실상 폐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성매매가 이뤄지는 야간 시간대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해 주 3회 진행된 순찰을 주 7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차량으로 이동해 성매매를 진행하는 폐쇄형 운영에 대응하기 위해 풍속수사 기획단속 전담팀을 편성·운영한다.
파주경찰서는 관할 파출소의 순찰차를 활용해 탄력순찰에 나서고, 신고가 없는 심야 시간대에는 거점 근무를 병행해 성매매 근절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 시장은 “경찰과 시가 함께 손잡고 불법을 뿌리 뽑아 시민이 행복한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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