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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 공무원 1151명 늘려 복지깔대기 현상 해소 - 직무교육 이수 후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83개동 배치 - '찾아가는 복지' 실질적으로 가능해 질 듯 조병초
  • 기사등록 2016-06-15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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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업무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직 공무원에게 집중되는 이른바 ‘복지깔대기’ 현상으로 인해 정작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1,151명을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9급 일반(장애인,저소득포함) 838명, 시간선택제 148명 민간경력자 165명이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유례없이 대거 확충하는 것은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운영함에 따른 것으로, 확충된 인원에 대한 인건비는 서울시에서 75% 지원한다.


올해 채용된 사회복지직 공무원 대부분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83개동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예전에는 동별 2~3명이었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7~8명으로 증원되며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상담하는 복지플래너로 활동하게 된다.


이런 대거 인력충원은 현장의 공무원도 반기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1년 먼저 실시한 금천구 시흥5동 김은희 복지플래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 전에는 쏟아지는 복지사무 업무로 어려운 주민을 직접 찾아가기가 어려웠다”며 “이제는 복지담당자가 두 배로 늘어 ‘찾아가는 복지’가 실질적으로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 80개동, 2016년 283개동 실시에 이어 오는 2017년까지 서울지역 424개동의 모든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전환하고 생애주기별 적절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인력충원으로 복지제도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대로 전달하고 사회복지 업무의 복지깔대기 현상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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