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김보미기자 ]
(사진출처=중구의회)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 3개 연구단체가 각각 정책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
중구의회는 17일 의원연구실에서 박경흠 의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연구단체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중구의회는 지난 5월부터 공공배달앱운영활성화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정재환)와 경상좌도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 역사문화공간 재생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강혜순) 등 3개 연구단체를 구성, 6개월간 정책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공공배달앱 연구회는 울산의 대표 배달앱인 ‘울산페달’의 저조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경기도와 경북, 서울 등 타 자치단체의 공공배달앱 성공 사례를 토대로 울산은 지역화폐를 통한 혜택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한편 각 상권별 특화모델 및 콘텐츠 기획의 필요성이 제안됐다.
이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계를 마련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인센티브를 높이고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결제 수단 확대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경상좌도 병영성 연구회는 현재 병영성 북문의 정식명칭을 ‘현무문’으로 수정하고 고증 결과에 따라 지방 성곽 중에서도 격식이 높은 ‘홍예식(터널식 아치형 문)’ 구조로 복원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특히 기존 북문지를 관통하는 지하차도를 철거하지 않고 교통영향과 사업비, 안전성, 고도제한 등 현실 여건을 반영시킨 최적안을 제시해 향후 병영성 북문지 복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역사문화공간 재생연구회는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삼일회관과 옛 울산기상대 건물, 한국방송통신대 부지에 대해 ‘개발=철거’라는 구도에서 벗어나 해당 공간을 어떻게 원도심과 연계시켜 근대유산에 대한 기억을 이어 나갈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이 도출됐다.
이를 위해 삼일회관부터 기상대까지 공간을 ‘기억의 공원’으로 조성, 경험과 교육,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 인근 원도심을 연결하도록 3D 스캔과 드론, 사진, 구술 등 디지털 기록물을 보존해 거대한 공간생태계로 꾸미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구의회는 각 연구단체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관련 보고서를 제작해 의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조례 제정과 정책제언 등 의정활동 전반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중구의회 박경흠 의장은 “6개월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공공배달앱과 병영성 복원, 역사문화공간 활용 등 우리 중구의 현안에 대해 현실적이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물이 제시된 것 같다”며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조례 발의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우리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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