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홍명보호가 아프리카 전통 강호 가나를 꺾고 A매치 3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 추첨 ‘포트 2’를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이태석의 천금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년 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 패배를 안긴 상대로 복수에 성공한 한국은 A매치 3연승을 기록하며 ‘북중미 월드컵의 해’인 2026년을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3위 가나와 통산 상대 전적을 4승 4패로 균형을 맞췄다.
11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한국은 내달 5일 예정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조 추첨 포트는 이달 A매치 결과까지 합산한 FIFA랭킹을 기준으로 나눈다. 포트가 높을수록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22위인 한국은 이번 2연승으로 포트 2 마지노선인 23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날 경기엔 최전방 공격수로 오현규(헹크)가 선발로 출전했고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입지를 넓힌 권혁규(낭트)가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좌우 윙백에는 이태석(빈)과 설영우(즈베즈다), 스리백은 김민재(뮌헨),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가 나섰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중후반까지 한 번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가나 역시 전반 7분 골 지역 정면에서 크리스토퍼 본수 바아가 시도한 슈팅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나간 뒤로는 한동안 슈팅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1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권혁규(낭트)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권혁규와 카스트로프를 빼고 김진규와 서민우를 투입했다. 후반 17분엔 손흥민과 오현규 대신 조규셩과 황희찬을 넣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곧바로 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깊게 올린 크로스를 이태석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이 추가 골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6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케일렘 이렌키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황희찬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한국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를 1-0 승리로 마쳤다. 홍명보호의 올해 A매치 성적은 13경기 8승3무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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