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요철이 심하고 평탄 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요철이 심하고 평탄 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구간은 오히려 비포장도로에 가까운 요철이 드러나 있어 정상적인 포장 공사가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해당 구간은 오르막 차로로 차량 하중이 집중되는 곳이다. 그런데도 포장 후 평탄성과 다짐 상태가 불량하여, 공사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 “포장을 한 건지, 긁어놓은 건지 모르겠다”
현장을 통행한 운전자들은 포장 공사 직후인데도 요철이 심해 핸들이 흔들릴 정도”“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한데 이것을 ‘포장 완료’라고 할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일부는 “이 상태라면 겨울철 결빙 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이라며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번호판이 없는 건설장비인 아스팔트 스프레더, 가 일주일째 도로에 방치되어 있다.
◆평탄성 기준 충족 여부, 공정관리 명세 정보공개 필요
포장 공사는 도로관리청이 정한 평탄성 기준, 다짐도, 포장 두께, 아스콘 품질 등을 충족해야 한다.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적정 시공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품질시험 성적서(아스콘 품질검사) 포장 평탄성 측정 결과 감리일지 및 시공일지 등에 대한 정보공개청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계기관 해명 요구
해당 공사와 관련해 발주처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본지 질의에 대해 “현재 포장 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현상은 기계 결합(장비 이음부)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점검 결과 일부 구간에서 평탄 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해당 구간은 재시공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품질검사를 통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를 통과하는 운전자는“예산을 들여 공사했으면 최소한 새 도로다운 품질은 나와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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