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산구,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 진전 환영”
  • 장병기
  • 등록 2025-11-20 13:59:36

기사수정
  • “6자 협의체 가동으로 신속한 이전 기대”

광산구청사 전경광주 광산구는 지난 19일 대통령실·광주시·전남도·무안군의 4자 협의를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실체적 동력을 확보한 데에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군공항 이전 특별팀(TF)의 국가 주도 추진 구도가 다시 한 번 확인돼, 그동안 정체됐던 논의가 새로운 흐름을 맞았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지난 6월 25일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군공항 이전은 지역의 범위를 넘어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명확히 드러낸 점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대통령의 선언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준 결정적 계기였으며, 오늘의 전환점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월부터 가동될 6자 협의체에 대해서도 기대를 밝혔다. 광산구는 “6자 협의체는 군공항 이전 문제를 공식적으로 다루는 논의 구조이자, 국가가 직접 참여하는 실행의 주체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이해를 조정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향을 신속하게 도출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광산구는 광주 군공항 이전이 호남의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을 다시 설계할 중요한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광산구는 “무안국제공항의 역할을 강화하고 종전부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품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일은 시민 참여와 사회적 대화라는 원칙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를 위해 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라고 전했다.


광산구는 “광주·전남의 오랜 염원에 응답해 준 이재명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의 성실한 노력이 오늘의 진전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산구는 앞으로도 민선 8기에서 강조해 온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군공항 이전 논의와 상생의 여정을 일관되게 지원하겠다”라며 “호남의 더 넓은 미래를 향한 걸음에 광산구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