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KBS뉴스 영상캡쳐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의 새 틀을 마련했다. 공식 환영식 직후 이어진 회담은 111분간 진행됐으며, 두 정상은 평화·번영·문화 융성을 축으로 한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가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의 안정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국제 평화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시시 대통령도 “세계 평화 질서를 강화하고 중동과 한반도의 안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산업 협력 심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집트 내 K-콘텐츠 접근성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방산 협력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K-9 자주포 공동 생산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이집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했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열리는 이번 G20은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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