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감성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안군이 2025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우수공연 유치 노력의 결실로, 군이 꾸준히 추진해온 문화향유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제작된 창작 작품이다. 시대적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개척한 여성의 여정을 감각적인 무대예술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관객들은 흐트러짐 없는 집중도를 보였고, 장면마다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주연 배우 소냐와 조정민의 열연은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섬세한 무대 표현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종료 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도 관객들이 줄을 이어 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무안에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본 것은 처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전 세대 관람객이 고르게 참여해 공연장이 가득 채웠고,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무안군의 우수공연 유치 정책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산 군수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무안군의 문화도시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마지막 우수공연으로 오는 12월 4일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풍자와 해학, 국악의 멋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연말 효도선물로도 손색없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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