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도심 속 생태쉼터이자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정원 곳곳에는 억새원·대나무숲·생태교육장·수변 전망 공간 등 다양한 테마 구역이 조성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정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에는 무장애(Barrier-Free)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완만한 산책로, 장애인 화장실, 유모차 동반 접근로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이 정비되며 ‘모두에게 열린 정원’을 실현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국가정원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코스를 확대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고령자, 장애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을이 내려앉는 시간, 정원은 황금빛 억새와 잔잔한 강물, 붉은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 초점을 맞추며 초겨울의 정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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