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SBS뉴스 영상캡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12월 법안 강행 처리 방침에 맞서 강경 투쟁 기조를 공식화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악법 남발에 제1야당이 반드시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모든 대응을 원내대표단에 일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대법원 예산 증액, 사법개혁 등을 일방 처리하려는 만큼 국민에게 이를 알릴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다”며 “필리버스터라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야당이 단순 거수기로 남아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고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예고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 움직임도 국민의힘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최 대변인은 “민주당이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며 “우리도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27일 표결이 예상되는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당연히 반대”라면서도, 민주당이 같은 날 50여 개의 민생법안 처리를 언급한 만큼 “협의는 진행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 절차까지 거론하는 데 대해 강한 반발도 터져 나왔다. 최 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정당 프레임으로 몰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당 전체를 노린 정치적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가 본격화되는 12월 국회를 앞두고 필리버스터·본회의 저지·여론전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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