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24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전남도를 방문해 성평등·가족정책 협력 강화와 청소년 상담·지원체계 개선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 기반을 한층 다졌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원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평등·가족정책 협력 모델 구축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농어촌 여성의 취업 접근성 부족 ▲고령화로 인한 조손·한부모가정 증가 ▲다문화가정 비중 확대 등 전남의 특수성과 도민의 정책 요구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가 추진 중인 ▲일·생활 균형 및 가족친화 문화 확산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 ▲전남 출생기본수당 등 ‘전남형 돌봄체계’ 성과를 공유하며, 성평등 기반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광역가족센터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사업 국가사업 전환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성평등을 청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의 선결 조건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보고 있다”며, “여성 경제활동 확대, 가족 돌봄 안전망 강화, 폭력 예방 등 도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 수준을 높여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면담 이후 원민경 장관은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을 방문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청소년 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청소년상담지원협회장, 청소년성문화센터장 등이 참석해 전남 청소년 상담·활동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원 장관은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청소년상담사·지도사 등 현장 종사자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청소년기관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동반자 ▲성문화센터 등 4개 사업 종사자의 호봉제 적용과 국비 지원, 청소년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법률 제정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민경 장관은 “청소년기관과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에 공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검토해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종사자 처우 개선을 통해 지역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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