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사벨데일 페이스북
영국의 한 교도소에서 20대 여성 교도관이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맺고 마약 반입까지 돕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해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영국 남동부 콜딩리 교도소의 23세 교도관 이사벨 데일(Isabel Dale)은 남성 수감자와 기도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며 사건이 드러났다. 수감자는 폭행·갈취 혐의로 12년형을 복역 중인 33세 샤히드 셰리프였으며, 그는 동료 수감자들을 감시역으로 세워 관계를 유지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사벨의 휴대전화에서는 수십 건의 노골적 메시지, 서로 주고받은 사진, 애정 표현 등이 발견됐으며, 수사 결과 또 다른 재소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불법 휴대전화 사용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그녀는 셰리프의 애칭을 신체에 문신으로 새기고, 출소 후 결혼을 약속하며 ₤3000(약 580만 원) 상당의 약혼반지를 준비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사건 발각 후에도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셰리프를 여러 차례 찾아가 포옹과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다시 CCTV에 포착됐으며, 외부 조직과 연계한 마약 거래 협력 정황도 드러났다.
사우스워크 크라운코트 배심원단은 이사벨 데일에게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으며, 셰리프 역시 마약 반입 공모를 인정한 상태다. 최종 형량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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