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도시 구축 나선다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24 23:45:29

기사수정
  • 24일, 지·산·학·연 공동협력 선언
  • 지속 가능한 안전 민관 협력관계 구축 공식화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울산광역시청


울산시는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정부의 재난안전 정책 강화 기조에 맞춰 울산의 재난 대응력과 산업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공동협력 출범 행사로 마련됐다.

 최근 복합재난의 대형화와 산업현장 사고 증가에 따라 기존의 인력 중심 대응에서 인공지능·사물 인터넷(AI·IoT)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선언을 통해 지역의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 민관 협력관계(거버넌스) 구축을 공식화한다.

 선언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안전관리위원회 소속 기관, 지역 연구기관, 대학, 협회, 공장장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예방 및 대응 혁신에 뜻을 모은다.

 선언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예방체계를 위한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산업단지·생활안전 분야의 통합 관리체계 마련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활성화 ▲지·산·학·연 협력 연결망(네트워크)의 상시 운영 기반 확립 ▲2028년 국제행사를 대비한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안전역량 확보 등 5대 실천과제가 담겼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안전데이터 통합 온라인 기반(플랫폼) 구축, 재난예측 실증사업, 산업현장 지능형(스마트) 안전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도시 안전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의 선언은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이자 울산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과 생활이 모두 안전한 지능형(스마트) 재난안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지역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안전센서, 예측 분석 체계(시스템), 산업안전 온라인 기반(플랫폼)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공간(부스)이 마련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