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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별세한 배우 이순재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추현욱
  • 등록 2025-11-25 1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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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편 넘는 드라마·연극·예능 등 다양한 분야 활약…향년 9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1.25. photo@newsis.com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정부가 25일 별세한 고(故) 이순재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해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140편이 넘는 작품활동으로 드라마를 넘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올랐던 고인은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했고, 현장 복귀 의지를 다졌으나 이날 새벽 향년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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