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생포문화창고 전시장 관람객 만족도 ‘93점’에 ‘매우만족’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26 19:36:27

기사수정
  • 방치된 냉동창고에서 주민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남구청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 전시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9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매우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시콘텐츠의 질적 향후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장생포문화창고를 방문한 관람객 404명 대상으로 현장 설문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시서비스 부문 평균 93.7점 중 ‘전시 내용의 유익성’ 항목이 9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시장 환경 부문은 평균 93.6점으로 내부 동선과 전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전시장 종합만족도’는 91.9점, ‘재방문 의향’ 또한 91.4점으로 집계되어 장생포문화창고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지속 방문형 문화공간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 중 여성(65.8%)과 울산 거주자(78.5%)가 다수를 차지했고 40~50대 관람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장생포문화창고가 가족 단위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분석됐다.

 관람객들은 “전시 동선이 쾌적하다”,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관람임에도 전시 수준이 매우 높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진행된 ▲연예인 작가 특별전 「K-컬처의 힘: 장생포에서 세계로」 ▲안드레 작가의 개인전 「모두가 주인공인 세상」 ▲체험형 팝업전시 「장생이와 함께 떠나요!」 등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최근 3~4층 전시장 벽면 개선공사도 마쳐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다만 일부 응답자는 “주차공간 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개관 5주년을 맞아 관객 참여형 전시 확대와 시즌별 테마전 기획, SNS·지역 커뮤니티 중심 홍보 강화, 주차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장생포문화창고 전시콘텐츠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