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홍콩 타이포 지역의 32층 고층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최소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 1명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는 26일 오후 2시 52분경 시작됐으며, 7개 동 중 4개 동이 10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나머지 건물은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공사 관계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외벽 보수 공사 책임자들로 알려졌다.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와 안전망, 비닐막 등이 불길을 빠르게 확산시킨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스티로폼 단열재가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화재 취약 자재 사용 여부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일부 주민들은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관리 부실 논란도 커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대형 참사에 따라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5급으로 격상했다.
시는 관광버스를 동원해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인근 학교 등을 대피소로 개방해 900여 명을 수용했다.
이번 화재로 입법회 선거 일정과 각종 대규모 행사까지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홍콩 사회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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