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원·달러 환율이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 하락하며 정부의 환율 안정 메시지가 일부 효과를 보였다.
다만 국민연금을 환율 방어에 동원하는 방안이 거론되며 논란이 커지자,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극 해명했다.
구 부총리는 “뉴 프레임 워크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국민연금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최근 환율 합의문은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면 외환시장 개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27년 이후 들어오는 보험료보다 나갈 보험금이 많아져 해외 주식·채권을 팔아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간담회 전후 환율은 요동쳤으며, 하루 변동 폭은 15원으로 장중 1,457원까지 떨어졌다가 1,465원으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은 “장 초반 환율 하락은 구두개입보다는 러·우 전쟁 종전 기대감 등 대외 요인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속도 조절과 환헤지 여부 등은 기금운용위가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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