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 아시아·태평양 20개국 대사관과 투자자,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다 함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은 공항투자분야 APEC 성과 발표,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 브리핑, 비전 선포문 낭독, 경제부지사 및 22개 시군 단체장 선포문 서명 세리머니,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APEC 기간을 전후한 공항투자분야 주요 성과 발표로 지난 2024년 APEC 개최지 최종 선정에 힘을 보탠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경북문화관광공사 5개 기관’의‘APEC 정상회의 유치 및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KOTRA, 한국아태경제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또한, APEC 개최 준비와 연계한 ‘경주 SMR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경상북도 투자대회 ‘데모데이’, APEC 회원국 대상 경북 투자포럼을 추진해 역대 최고의 성공을 거둔 ‘APEC 2025 KOREA’의 분위기 활성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APEC 기간에는 APEC CEO Summit 및 Future Tech Forum, 경제전시장에서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 나갔고, 포항경주공항 CEO 전용공항 CIQ 운영을 지원했다.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경상북도는 APEC 전후 총 18건, 3조 8,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와 APEC 기간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23편, 국내선 17편 총 40편의 엔비디아 CEO 젠슨 황 등 글로벌 CEO의 입출국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경상북도는 APEC 이후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레거시(Legacy)’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5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025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이니셔티브는 ▴연결(Connect) – ▴혁신(Innovate)–▴공동번영(Prosper)을 핵심 축으로, APEC 이후 경북경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연결(Connect)’ 전략을 통해 APEC 사무국, 외교부, 산업부, 각국 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지방정부 등과 함께 POST APEC 투자유치 협의체를 구축한다. 협의체는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 해외 투자 동향 공유, 대규모 기업 투자 검토 등 실질적 협력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POST APEC CEO Summit 네트워크를 신설해 APEC CEO Summit 참여기업 DB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확장한다. 도는 이 DB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글로벌 타깃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해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혁신(Innovate)’ 전략에서는 투자유치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방안이 담겼다. 경북도는 해외(중국·일본 등)와 국내에서 사전 포럼 6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합한 POST APEC 글로벌 투자포럼을 여는 등 IN–OUT Bound 연계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더 나아가 중앙정부·지자체·산업단지·금융기관을 연합한 통합 투자유치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상북도 투자유치진흥기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한화투자증권사와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펀드 조성을 위한 ‘경북기업 투자유치 지원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부서 간 통합 네트워크인 Open DB 구축도 추진해, 도내 모든 투자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하는 구조를 만든다.
아울러 AI 기반의 DB·패턴 분석·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스마트 투자유치 시스템’을 도입해 잠재 투자기업을 자동 발굴·추천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공동번영(Prosper)’을 위한 전략으로는 경상북도는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반도체·바이오·방산·철강·이차전지·자동차 부품·원전·SMR 등에서 글로벌 앵커 기업 유치에 나서 완성형 공급망(Supply Chain)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을 통한 한중일 물류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신공항·영일만항 Two-Port, 공항신도시·항공산업단지 조성, 한중일 산업의 Land-Bridg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AI·데이터센터, 항공산업, 미래자동차 등 변동성이 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분야별 특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 APEC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의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유치 비전 선포문 낭독과 경제부지사와 22개 시군단체장의 서약식 세리머니로 연결과 혁신을 통한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의 굳은 결의를 다졌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선포식에서 “이제 경상북도는 APEC이 남긴 위대한 유산을 발판 삼아 세계 경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POST APEC으로의 대전환을 시작하고자 한다. 기업인과 투자자 여러분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선포식은 APEC이 남긴 국제 네트워크와 협력 기반을 경북의 미래 전략과 결합하는 공식적 출발점”이라며, “세계시장과 기업을 향한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지로 도약해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19일(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2024년 12월 초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고시되었다.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신설에 따른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의성군에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은 활주로 동측안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이는 항공기 통행 ...
의성군 승진(2026. 1. 1.字)
의성군 승진(2026. 1. 1.字) <5급 승진의결> - 3명▲총무새마을과 오미영 ▲건축과 권귀연▲농업정책과 장승남 <6급 승진> - 15명▲기획예산과 박규택 ▲총무새마을과 배한진▲총무새마을과 전상원 ▲민원과 홍성조▲관광문화과 이문숙 ▲청년정책과 오진석▲통합돌봄과 신유경 ▲안전건설과 여창현▲농촌활력과 김규년 ▲건축과 김..
울산소방본부, 울산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이더블유(J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시의장, 행정자치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성과 발표, 우수대 및 우수대원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