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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 ‘하이브리드 도발’에 선제·적극 대응 검토
  • 윤만형
  • 등록 2025-12-01 1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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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영공 침범 등 공격에 후행 아닌 선제적 대응 모색

사진=YTN 유튜브영상 캡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과 영공 침범 등 ‘하이브리드 도발’에 대해 더 공격적·선행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은 나토가 대응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 영역에서 후행적 대응을 넘어 사전에 대응(proactive)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국가들은 발트해 해저 케이블 절단과 대륙 전역 사이버 공격 등 여러 하이브리드전 사례를 경험했으며, 일부 사건은 러시아 배후가 의심된다.


동유럽 외교관들을 중심으로 나토가 소극적 대응을 벗어나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드라고네 위원장은 선제 타격(pre-emptive strike)도 방어 조치(defensive action)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토는 윤리·법·관할권 제약으로 러시아보다 제한적인 대응 여건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검토는 나토가 하이브리드 공격에 보다 적극적·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일환이다.


회원국들은 선제적 대응과 제한된 국제 규범 사이 균형을 고민하며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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