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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스 영상캡쳐

한국의 고해상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가 남미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1시간 9분 뒤 초기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위성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핵심 기능이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지상국과 총 4차례 추가 교신 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리랑 7호는 0.3m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재난·환경·국토 감시 등에 활용된다.

공공·민간을 모두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정밀 관측 영상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이번 발사는 당초 2021년 예정이었지만 부품 결함과 코로나19로 4년가량 연기돼 관심이 더 컸다.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 아리안스페이스가 쏘아 올린 한국 위성은 9번째, 항우연 제작 위성으로는 네 번째가 된다.

아리안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아리랑 6호’ 발사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