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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종 여성 살해범은 54세 김영우…충북 첫 신상공개 결정
  • 김만석
  • 등록 2025-12-04 0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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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연인 차량서 살해 후 오폐수처리조에 유기…범행 잔혹성에 심의위 공개 결정

사진=연합뉴스TV 유튜브영상 캡쳐

청주에서 실종됐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54)의 신상이 4일 공개됐다. 충북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김영우의 이름·나이·얼굴을 이날부터 30일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충북에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의위원회는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공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진천군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전 연인이 다른 남성을 만난 사실에 격분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긴 뒤 별다른 흔적 없이 다음 날 출근했고, 이후 거래처의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그의 자백을 바탕으로 실종 44일 만에 피해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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