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향사랑기부 14억 원 돌파 '역대 최고치'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지난해 14억 8,500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행 첫해인 2023년 5억 9,000만 원, 2024년 6억 6,500만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북 도내 최우수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전략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시민 중심의 기부금 활용...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셋째)와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족 셋째)이 지난 7월1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
증정식에서 민간협의체로부터 법률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 대전시]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간 통합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충남 통합 법안은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이 대통령은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대규모로 통합해서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대전(144만명)과 충남(213만명) 등 두 광역지자체 간 통합을 인구 350만~360만명 수준의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면 예산 규모와 정책 추진력, 대형 인프라 유치 경쟁력 등이 커진다는 계산이다. 또 통합으로 행정 효율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줄여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대전과 충남의 통합으로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쏠림이 더 심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회의원 수 등 정치적 권력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농·어촌지역의 소외 현상이 더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편중의 바로미터는 국회의원 수다.
대전과 충남지역 국회의원 수는 각각 7명과 11명으로 총 18명이다. 이 중 대전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 구 중 서구와 유성구는 갑·을 2명씩, 나머지 구는 1명씩 국회의원이 있다. 모든 지역에서 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충남은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논산시, 공주시, 보령시, 계룡시 등 8개 시와 홍성군, 예산군, 부여군,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등 7개 군 등 15개 시·군에 11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문제는 인구가 많은 천안시(66만명·3명)과 아산시(36만명·2명) 등 2곳에 5명의 국회의원이 몰려 있다는 점이다. 당진시(17만명)가 국회의원 1명이고 나머지 13개 시·군은 지역을 묶어 5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이 같은 국회의원 수는 결국 대전·충남 통합시 인구 밀집지역에 각종 지원이 더 쏠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회의원 8명인 강원특별자치도는 7개 시와 11개 군 등 총 18개 시·군 중 지역 국회의원이 1명 이상 있는 곳은 원주시(2명)와 강릉시(1명) 등 2곳 뿐이다. 도청 소재지인 춘천시는 철원군과 합쳐 2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나머지 14개 시·군의 국회의원 3명이 대표하는 구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끼리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수가 늘어나고 예산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는 통합 지역 내에서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초자치단체는 자칫 더 소외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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