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9일(현지시간) 멕시코 교원노조가 시위를 벌인 현장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州)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교원노조(CNTE)의 시위를 경찰이 해산시키는 과정에서의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노조 교사들은 20일 '과격한' 경찰의 폭력을 비난했고 멕시코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CNTE는 오악사카 관광도시에서 시위를 벌였고 대부분은 평화로운 행진을 했다.
15명의 CNTE 소속 교사들이 불꽃과 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렸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암살자"를 외쳤다.
경찰은 CNTE가 오악카사 도시 근처인 아운시온의 도로를 일주일간 봉쇄하며 벌인 시위로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엔리케 페냐니에토 대통령의 교욱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중 가장 폭력정인 시위였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경찰들이 무장하고 있는 사진은 '가짜'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후에 무장한 경찰들이 무기를 사용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엔리케 갈린 연방 경찰청장은 피해자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충돌로 민간인 53명이 부상을 입었고 20명 이상이 체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