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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인천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2년째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한 주민이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주민은 지난해 700만 원, 올해 500만 원을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기부금은 저소득·위기가정 긴급 지원과 생계비 지원 등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앞으로도 조용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청라2동 김남효 동장은 “두 해 연속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익명의 기부자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라2동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나눔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