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어제 오전 11시부터 10시간 넘게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발생한 3천37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이루어졌다.
경찰은 쿠팡이 보유한 자료가 방대해 압수수색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로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쿠팡 측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국내 대형 IT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