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서부 소방서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습 중인 소방 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13일 오전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매몰된 4명의 근로자 중 마지막 4번째 실종자 구조 계획을 설명했다.
안 과장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굴삭기를 활용해 사고 현장 내 타설용 콘크리트 장애물을 제거하고 마지막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집중 수색할 방침이다.
마지막 실종자 A 씨(50대)는 배관공으로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매몰 예상 지점은 잔해 중앙부 쪽이다. 현재 해당 위치에는 기둥 PC빔(거더)이 설치돼 있어 당국의 즉각적인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기둥 PC빔 2개를 우선 제거한 뒤 포크레인을 이용해 나머지 잔해물을 치워가면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까지 사고 현장 내 모든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했으며, 현재 2차 사고 우려나 대원 투입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경찰 수사 인력 투입은 A 씨 발견된 이후 가능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안 과장은 "구조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마지막 실종자까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구조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선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건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매몰됐다. 이들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나머지 1명(A 씨)은 실종 상태다.
당국은 사고 현장의 철제 구조물 등 추가 붕괴 우려로 전날 오전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오전 0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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