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의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현재 해외 거주 및 근무 중이며, 글로벌 기업 CEO로 공식 일정이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쿠팡Inc 최대 주주이자 실질적 지배자인 김 의장의 불참으로, 청문회 취지는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도 모두 청문회 불참을 통보했으며, 대신 선임된 해럴드 로저스 대표가 출석할 예정이다.
한국 근무가 처음인 로저스 대표는 통역 문제 등으로 ‘모르쇠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김 의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국회 출석 요청을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으며, 여야는 이를 두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라고 비판했다.
국회는 김 의장에 대한 고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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