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통합돌봄 설명회’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2-15 10:22:52

기사수정
  • 전담 부서 신설, '돌봄매니저' 기능 강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의체 운영 등
  • 의료·요양·건강·주거 등 40개 맞춤형 서비스 개발
  • 시설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한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돌봄을 원하는 장소에서

사진=양천구 '통합돌봄 설명회’ 현장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내년 통합돌봄서비스 전면 시행을 앞두고지난 12일 관련 공무원과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양천구 통합돌봄 설명회를 개최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섰다.

 

통합돌봄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 등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보건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정책이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재가돌봄 수요 급증에 따라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 체계를 전환할 필요성에 의해 2023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 부서 신설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 기능 강화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통합지원회의 운영 추진 체계별 역할 분담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방위적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전담 부서를 신설해 지역 내 모든 돌봄자원을 통합 관리하고서비스 연계를 총괄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요양·생활지원·주거 등 4개 분야에서 기본연계 서비스 34개 사업과 지역특화 서비스 6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지체·뇌병변 등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신청은 동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가능하다

 

한 번의 신청으로 방문 진료도시락 배달가사 지원방문요양일시재가 서비스장기요양 서비스 등 필요한 돌봄을 원하는 장소에서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시설 중심의 분절적 지원에서 벗어나사람 중심의 단절 없는 지원을 통해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복지기관단체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하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