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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남북부 교육 격차 해소, 제1과제”
  • 서민철
  • 등록 2025-12-22 11:31:56
  • 수정 2025-12-26 03: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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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의정부 북부청사서 출마 회견...“AI 시대 교육 대전환,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것”
  • “북부에 카이스트급 캠퍼스 유치” 파격 공약...12대 핵심 공약 발표

[의정부=서민철 기자] 안민석 전 국회의원(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이 22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1층 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미래 교육을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 전 의원은 출마 선언의 첫 일정을 경기 북부에서 시작한 배경에 대해 “지난 60일간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며 민심을 청취한 결과, 남부에 비해 북부의 교육 인프라가 현저히 낙후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부에는 제가 5선 의원으로 지낸 오산이나 남부 지역에 비해 수영장 등 기본 시설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경기북부 카이스트(KAIST)급 캠퍼스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오산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추진했던 경험을 살려 북부에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 캠퍼스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북부 홀대론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현재의 경기 교육을 “교실에는 절망이, 아이들에겐 야만적 경쟁의 굴레가 씌워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학교 밖은 AI 시대인데 학교 안은 20세기 암기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 ▲수능 절대평가 단계적 전환 ▲고교학점제 지원 ▲AI 전문 교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경기교육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대한민국 대전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고, 경기교육 대전환은 교육전문가 안민석이 주도하겠다”며 현 정부의 교육 개혁과 발을 맞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안 전 의원은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12가지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 등하교 무상버스 ‘맘 편한 에듀카’ 운영 ▲학교폭력 가해자 ‘맞폭(맞신고)’ 남용 시 가중처벌 ▲교사 면책권 부여 및 악성 민원 대응 법률지원팀 운영 ▲초등학생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이 포함됐다.

 

안 전 의원은 “무상급식을 처음 제안하고 실현했던 추진력으로 이제는 ‘무상 통학’ 시대를 열겠다”며 학부모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또한,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과 행정 업무로부터 교사를 해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의원은 회견을 마치며 “교육을 포기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20년 동안 교육 한 길만 걸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를 다시 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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