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 남구 울산여자고등학교(교장 주영택)는 지난 19일 시청각실에서 물리와 음악을 연계한 체험형 융합 특강 ‘물음(물리와 음악) 특강(콘서트)’을 열었다.
사전에 신청한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교과서 속 물리 개념을 예술적 감성과 연결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울산여자고 국어 교사이자 첼로 전공자인 이혜경 교사와 울산과학고 김미진 물리 교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좋아서 하는 앙상블’의 현악 8중주를 중심으로 피아노, 오보에 연주와 함께 진행됐다.
특강은 배음, 진동수, 음파, 공명 등 물리 개념을 음악적 요소와 연결해 학생들이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교사는 실제 연주로 같은 음이라도 악기마다 서로 다른 음색이 나타나는 이유를 진동과 배음의 관점에서 설명했고, 협화음과 불협화음이 형성되는 원리를 물리학적으로 풀어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특강으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파동과 진동, 공명 개념이 음악 속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리가 단순한 감각적 요소가 아닌 물리적 현상이라는 점을 체감했다.
또한 소리굽쇠와 현악기 소리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파형을 분석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의 파동을 시각화해 관찰하고 예술 활동이 과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이해했다.
주영택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서 벗어나 체험과 탐구로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 융합 교육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과 간 연계를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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