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새로운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은 2020년까지 미국 본토를 타격 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미 싱크탱크가 전망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한미 연구소는 '무수단' 미사일 실험이 무기 추진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입증하는 것으로 '부분적 성공'이 적어도 최소한 기능을 하고 있는 유도시스템을 보여준 것으로 파악했다.
무수단은 이론적으로 미국 괌 등의 미군 기지를 포함하는 2,500km에서 4,000km 사이의 범위를 비행할 수 있다.
북한은 이전 네 번의 실험이 실패로 끝났지만 지난 22일 다시 두 개의 미사일을 실험했다.
첫번째 미사일은 실패로 간주 되었지만, 북한에서는 두번째 실험으로 태평양 미국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항공 우주 엔지니어인 존 실링은 한미 연구소 웹사이트 38노스에 "북한의 무수단 발사가 보여주기 식이고, 무수단이 조용히 폐기될 것이라고 해도 이번 부분적 성공은 북한의 ICBM인 KN-08이나 KN-14가 2020년대 초에는 '실전배치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을 높였다"고 경고했다.
실링은 "무수단의 궁극적인 운명과 상관없이 이동식 ICBM의 신뢰성은 몇단계 상승했다"며 "2020년 전에 실전배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전에 초기 비행을 실험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