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한민국 대표 체험・체류형 관광 거점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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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시가 겨울철 울산을 찾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독수리를 주제로 한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2026년 울산 독수리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울산 독수리학교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남구 삼호섬 일원에서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10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 신청은 전용 누리집 ‘울산독수리.com’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올해 울산에는 지난 11월 19일 독수리 4마리가 처음 도래한 이후 개체 수가 꾸준히 늘어 12월 초에는 70여 마리, 중순 이후에는 100마리 이상이 관찰되고 있다.
울산을 찾은 독수리 대부분은 1~3살 이하의 어린 개체로, 먹이가 부족할 경우 고무장갑이나 스티로폼, 밧줄 등 이물질을 섭취해 탈진하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녹색에너지포럼과 함께 어린 독수리들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먹이 제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독수리 먹이를 제공하는 ‘독수리식당’은 지난 11월 15일부터 중구 다운동 태화강 하중도에서 운영 중이다.
녹색에너지포럼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먹이 공급을 맡고 있으며, 독수리들이 몽골로 돌아가는 3월 초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먹이는 지역 식육업체의 후원으로 마련된 돈육과 내장, 소우지 등을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이달 초부터는 울산시가 지원한 소우지 3톤 가운데 매회 20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독수리학교는 독수리식당의 먹이 제공 활동과 연계한 생태 체험·관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독수리의 이동 경로와 생태계에서의 역할, 온순한 습성 등을 배우고, 제트기류를 타고 날갯짓 없이 비행하는 모습이나 먹이터에서의 행동, 다른 조류와의 상호작용 장면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관찰 이후에는 독수리 날개옷 체험과 사진촬영구역(포토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독수리와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당 인원을 제한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사)녹색에너지시민참여촉진포럼(☎052-227-4111)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독수리를 활용한 생태체험을 통해 탐조 관광을 활성화하고, 울산이 야생조류에게도 안전한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행사 홍보와 참가자 소감을 담은 독수리학교 홍보 영상을 제작해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래티브이(TV)’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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