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생물다양성 사진전시회 개최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2-24 18:03:57

기사수정
  • 새 통신원ㆍ시민생물학자 등 활동 사진 83점 전시
  • 12월 24일~내년 1월 23일까지 울산과학관

[뉴스21 통신=최세영 ]

붉은배새매(조현표)


좀조개풀(김은주)

울산도깨비광대버섯(박희숙)

▲ 사진제공=울산광역시


울산시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2025년 울산 생물다양성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활동하는 시민과학자인 시민생물학자, 새 통신원, 우리동네 생물조사단 활동가 등 31명이 1년 동안 울산에 서식하는 생물을 조사하고 관찰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전시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울산과학관 코스모스홀에서 진행된다. 월요일은 과학관과 함께 휴관한다.

 전시에는 곤충류, 균류(버섯), 식물류, 어류, 조류, 지의류 등 6개 분야 총 83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균류 주요 작품으로 지난 2016년 울산 중구 야산에서 처음 발견된 ‘울산도깨비광대버섯’을 만나볼 수 있다. 희귀 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대숲에서 주로 보이는 ‘망태말뚝버섯’도 선보인다.

 식물류로는 습지에서 주로 보이는 ‘하늘말나리’와 ‘좀조개풀’, ‘층꽃’의 사진도 마련됐다.

 조류에는 울산시 보호종인 ‘흰눈썹황금새’와 맹금류이면서 희귀 조류인 ‘새호리기’, ‘참매’, ‘두견’, ‘붉은배새매’, ‘솔부엉이’도 사진에 담겼다. 아울러 수컷 호사도요가 남창들 논에서 4마리를 부화시킨 뒤 부양하는 사진도 선보인다. 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슴새’, ‘북극도둑갈매기’, ‘아비’ 등도 기록됐다.

 곤충류에는 지역 공원과 아파트에서 주로 관찰된 곤충인 ‘호랑나비 애벌레’, ‘뿔나비’, ‘남방부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어류에는 태화강 깃대종이라 할 수 있는 ‘각시붕어’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과 ‘떡납줄갱이’, ‘은어’, ‘치리’, ‘얼룩동사리’ 등 관찰 기록도 담았다.

 특히 도심에 있는 지의류도 선보인다. 울주군 선바위 일대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꽃탱자나무지의’, ‘매화나무지의’가 신비한 모습으로 사진에 기록됐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환경정책과(☎052-229-3143) 또는 울산생물다양성센터(☎052-259-2650)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시의 생물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민참여 조사(모니터링) 사업으로 시민생물학자(21명)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조류 탐조를 위한 새(鳥) 통신원(23명)을 모집·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아파트와 공원 내 생물 조사를 위한 우리동네 생물조사단(23명)을 모집·운영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과천 꿀벌마을 연탄길 봉사로 확인된 사회연대 선언 [뉴스21 통신=홍판곤 ]사회적경제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 협동조합은 기본법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별도의 법 체계를 통해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왔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서 유독 마을기업만은 ‘법 없는 존재’로 남아 있었다. 행정안전부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법률이 아닌 지침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