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세대‧계층 맞춤 지원 ‘든든한 마중물’
  • 장병기
  • 등록 2026-01-13 17:20:47

기사수정
  • 민선 8기 청년‧청소년‧이주민 등 수요자 중심 운영…사업 체감도‧효과 극대화

광산구 주민참여예산_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 다양한 세대‧계층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청년, 이주민 등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 지원사업의 발굴과 실행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 참여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는 이제 막 독립했거나 홀로 살고 있는 청년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구 사용, 전등 교체, 변기‧세면대 관리, 정리 수납 등 독립생활에 필수인 삶 기술부터 재테크 고수가 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맛있는 밥상, ‘단백질 폭탄, 다이어트 밥상’을 나누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해 관계 형성을 돕고, 고립을 예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총 208명으로, 전반적인 만족도가 85.1%(113명 조사 참여)로 나타났다.


“집수리같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알짜배기 정보도 알려주셔서 유익하고 알찼다”, “자주, 많이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 후기가 쏟아졌다.


광산구는 민선 8기 들어 세대, 계층 등 실질적인 정책 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기조를 강화해 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년, 이주민 등 위원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는 대상자 맞춤 과정, 찾아가는 교육 등으로 접근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아이디어 발굴, 의제 제안부터 우선순위 결정까지 구체적 정책 수요를 가진 시민의 참여 폭을 확대한 노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실효성과 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에게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 배움 교실, 선‧이주민이 한 데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즐기는 마을 화합의 장인 ‘달아실아리랑’ 축제가 주민참여예산을 동력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주민참여예산 기획, 사업 공모, 선정 등 운영 전반에서 이주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였다. 특히, 청년 참여형은 청년총회와 연계해 기존 정책의 빈틈을 메우는 사업 발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와 더불어 일상 스트레스로 지친 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 ‘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자유 활동가(프리랜서)로 일하는 청년의 역량 제고, 활동 기회를 도운 ‘청년프리랜서 교육 및 활성화’ 지원 등도 지난해 많은 청년에게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올해도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자기 주도적 건강 관리 지원, 책 출판 등 청년 정책 요구가 반영된 4건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광산구 특성을 고려해 도입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올해 첫선을 보인다. 청소년판 흑백요리사가 될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진로체험장 운영, 학교 밖 청소년 학습공간 지원 등 청소년총회에서 선정한 4건의 사업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 청소년, 이주민, 장애인 등 세대‧계층별 참여 폭을 확대하면서 주민참여예산이 현장의 시선과 요구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체계가 잡히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주민참여예산의 핵심 기능이 시민 참여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재단 인사 파문, 끝내 시장 책임론으로…“임명권자는 침묵”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정관 위반 논란이 확산하면서, 책임의 화살이 결국 김창규 제천시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독단적 인사 결정 논란을 넘어, 이를 내버려 둔 시장의 관리·감독 실패이자 사실상 묵인이라는 지적이다.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이사장과 주요 임원 인사는 제천시...
  2.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 창원시장 출마 선언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해결로 창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청년 유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활력을 잃은 구도심은 오늘의 창원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
  3. [기자수첩] 전북지사 선거전, ‘계파’에서 ‘전북의 자존심’으로 전선 이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적 쟁점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정치 지형 속에서 경선의 무게중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문건 논란이 촉발한 공천 공정성 문제, 2036 하계올림픽(전주) 유치의 국가 설득력, 장기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의 현실 정치...
  4.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 군산편] “국제 관례 무시한 행정, 지역의 이름부터 지워선 안 된다” 군산항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핵심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그에 담긴 ‘새만금항’ 단일 명칭 사용 방침이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의 ...
  6.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7.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