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선도서관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문화공연 마련     © 이정수

관산도서관(관장 정규상)은 지난 12월 13일 연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가족문화공연 ‘마임’과 ‘다문화동화 연극’ 공연에 어린이 및 가족 25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공연은 먼저 마블러스 모션 팀의 ‘마임’ 퍼포먼스로 시작하여 대사 없이 움직임만으로 음악에 맞춰 익살맞은 표정과 재미있는 액션으로 음악과 연기가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등 배우들과 함께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이 됐다.

이어진 극단 동네풍경의 다문화동화 연극 ‘동그랑 할머니와 어흥이의 모험’은 6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할머니가 구연하는 동화를 움직임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선보인 동화는 3편으로 몽골동화 <지혜로운 사람>, 한국동화 <해님, 달님>, 모로코동화 <말을 잃은 공주>였고, 동화 중간마다 배우들이 기타, 멜로디언, 젬베, 탬버린을 들고 작은 연주회도 열었다.

극단 동네풍경은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연극적 언어로 표현하는 창작연극집단으로 이날 아동극이지만 시민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수준 높은 무대, 의상, 연출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석한 한 안산시민(여, 40대)은 “볼거리와 이야기가 알찬 공연에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고, 좋은 공연을 보여 준 관산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상 관산도서관장은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하고 따뜻한 공연을 마련했다며 2014년 한 해 동안 관산도서관을 이용해 온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정보문화공간으로 더욱 노력하는 관산도서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