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우진, 아시안컵 도중 부상 기권…상승세에 제동
  • 장은숙
  • 등록 2026-02-06 09:41:15

기사수정
  • 고관절 통증 악화로 조별리그 탈락…싱가포르 스매시 재도전

사진=JTBC뉴스영상캡쳐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세계 2위 린스둥을 단식과 복식에서 연이어 꺾으며 주목받았던 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이 부상 여파로 아시안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우진은 지난 4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개막한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나, 6일 예정됐던 콴만호와의 남자 단식 5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기권을 결정했다.

장우진은 시즌 초 WTT 시리즈와 지난달 국내 종합선수권에 출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꼈고, 아시안컵 참가 이후 통증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권 처리된 해당 경기는 게임 스코어 0-3 패배로 기록됐으며, 장우진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장우진은 지난달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린스둥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주일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6 남자복식 16강에서는 조대성과 호흡을 맞춰 린스둥-량징쿤 조를 3-2로 제압한 뒤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장우진은 이 과정에서 지난해 약 9개월 동안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린스둥에게 2주 연속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부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장우진은 귀국 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한 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WTT 싱가포르 스매시를 통해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랭킹 13위인 장우진은 세계 50위 이내 성적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으며, 4월 런던 세계선수권에도 별도의 선발전 없이 출전한다.

또 5월 12일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3명을 자동 선발할 예정이어서, 장우진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재단 인사 파문, 끝내 시장 책임론으로…“임명권자는 침묵”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정관 위반 논란이 확산하면서, 책임의 화살이 결국 김창규 제천시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독단적 인사 결정 논란을 넘어, 이를 내버려 둔 시장의 관리·감독 실패이자 사실상 묵인이라는 지적이다.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이사장과 주요 임원 인사는 제천시...
  2.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 창원시장 출마 선언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해결로 창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청년 유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활력을 잃은 구도심은 오늘의 창원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
  3. [기자수첩] 전북지사 선거전, ‘계파’에서 ‘전북의 자존심’으로 전선 이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적 쟁점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정치 지형 속에서 경선의 무게중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문건 논란이 촉발한 공천 공정성 문제, 2036 하계올림픽(전주) 유치의 국가 설득력, 장기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의 현실 정치...
  4.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 군산편] “국제 관례 무시한 행정, 지역의 이름부터 지워선 안 된다” 군산항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핵심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그에 담긴 ‘새만금항’ 단일 명칭 사용 방침이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의 ...
  6.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7.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