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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 육묘 본격 돌입…“건실한 씨고구마 선택이 고품질 생산의 첫걸음”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6-02-14 1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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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기 파종·온습도 관리·병해 예방 강조…농가에 사전 진단검사 참여 당부


[뉴스21 통신=박철희 ] 해남군이 본격적인 고구마 육묘 시기를 맞아 농가에 올바른 육묘 방법 준수를 당부했다.


 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씨고구마 선택, 파종 시기, 온습도 관리 등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구마는 재배 시기에 따라 적기에 묘상을 설치해야 우량 묘를 얻을 수 있다. 4월 상순~5월 상순에 정식하는 조기·보통기 재배는 2월 중순까지 전열온상에 씨고구마를 묻어야 하며, 6월 중순 정식하는 만기 재배는 3월 하순 이전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0㎡(300평) 재배 시 4,500~7,100본의 묘가 필요해 씨고구마는 75~100kg 정도가 소요된다.


씨고구마는 품종 특성이 잘 유지되고 싹이 잘 트며 재생력이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병해가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된 건실한 고구마를 선별해 저장 중 덩이줄기썩음병, 검은무늬병, 무름병 등이 발생하지 않고 냉해 피해가 없는 것이어야 한다.


 크기는 100~200g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크면 묘 수량이 줄고 너무 작으면 약한 묘가 발생한다.


묘판 관리도 중요하다. 씨고구마를 묻은 뒤 싹이 트기 전까지는 30~33℃의 고온을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낮춰야 한다.


 물은 충분히 주어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하고, 싹이 튼 뒤에도 흙 표면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본답에 삽식하거나 모종 증식을 위해 싹을 자를 때는 25~30㎝ 길이로 잘라 밑동 5~6㎝를 남기고, 자른 싹은 15℃에서 2~3일간 굳힌 뒤 심으면 활착에 유리하다.


해남군은 덩이줄기썩음병 등 주요 병해 예방을 위해 1월부터 토양 내 병원균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전년도 병해 다발생 포장은 반드시 사전 진단을 받아 예방 위주의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육묘 단계에서 건실한 씨고구마 선택과 적절한 환경 관리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의 핵심”이라며 “농가가 기본 원칙을 지켜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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