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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고 싶어…” 영하의 밤거리 쓰러진 어르신 구한 ‘준비된 일꾼’ 최병호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본부장
  • 등록 2026-02-24 23: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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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방범대 활동 중 위기 상황 민첩하게 대처, 주민의 아픔에 공감하는 따뜻한 리더십 보여

[뉴스21 통신=최세영 ]

울산 중구의회 라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선 최병호(반구1동 자율방범대원) 님의 남다른 선행이 추운 겨울밤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자정 무렵, 귀가하던 중 반구동 인근 차가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은 영하권의 추위와 함께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로, 자칫 저체온증이나 교통사고 등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때 최 예비후보의 ‘준비된 일꾼’으로서의 면모가 빛을 발했다. 오랜 기간 반구1동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안정을 책임져온 그는 당황하지 않고 즉각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신속히 112에 신고하는 동시에,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어르신의 곁을 지키며 체온 유지를 돕는 등 숙련된 위기 대응 능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선행에서 돋보인 것은 최 예비후보 특유의 ‘깊은 공감 능력’이었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던 어르신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요양병원에 있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반구동까지 왔다”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최 예비후보는 단순히 상황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투박한 손을 맞잡으며 그 간절한 사연을 끝까지 경청했다. 주민의 아픔을 내 가족의 일처럼 여기는 그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반구파출소 경찰관들과 함께 어르신의 안전을 끝까지 살핀 최 예비후보는, 어르신이 무사히 댁으로 귀가하는 모습까지 확인한 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발걸음을 옮겼다.

최 예비후보는 “어르신의 눈물을 뵈며 가슴이 뭉클했다. 아들을 향한 그 간절한 마음을 지켜드리는 것이 지역을 지키는 대원으로서 당연한 소명이라 생각했다”며,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고 그 아픔을 어루만지는 일이다.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울고 웃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최병호 예비후보는 오늘(24일) 울산 중구의회 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번 선행을 계기로 “반구1·2동과 약사동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공감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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