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영상캡쳐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급락했지만, 기업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하락은 아니라고 분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주가 조정을 전형적인 ‘패닉셀(Panic Sell)’ 구간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월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단 3거래일 만에 -20.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18.4%)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4.1%) 대비 과도한 조정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형적인 Panic Sell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현 주가에서 삼성전자 매수 대응이 유효하며 목표주가 27.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점과 메모리 가격이 안정적이며, 메모리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는 5.4배, P/B는 1.8배로 떨어져 역사적 평균 P/E 7.3배를 크게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안정적이다. DRAM 16Gb 기준 DDR5 +0.08%, DDR4 -0.25%로 보합세를 보였고, 공습 후 3거래일간 -0.8%, -3.4%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수요 대부분이 빅테크향으로 전선과 거리가 있고, 컨슈머 IT 세트는 이미 최대폭 출하 감소를 반영했다. 공급망 불확실성은 오히려 안전 재고 확충과 설비투자 경계심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메모리 공급 여력도 수요 대비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6F 웨이퍼 캐파는 DRAM +8.5%, NAND -1.0%로, 메모리 수요 비트그로스(DRAM +24.8%, NAND +14.8%) 대비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도 유지됐다. 그는 “삼성전자 1Q26F 영업이익은 37.4조원(QoQ +86.2%), 26F 영업이익은 227조원(YoY +41%)으로 추정치를 유지하며, 실적 발표가 임박할수록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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