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자유의 방패’ 연습은 한반도 유사 상황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정례 한미연합훈련이다. 훈련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지휘소 연습과 실제 병력이 참여하는 야외 기동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병력은 약 1만 8천 명 규모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야외 기동훈련은 총 22차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같은 조정은 북한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야외훈련 규모를 둘러싸고 한때 한국 정부와 미국 당국 사이에서 이견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이번 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지난주 대형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포착되면서, 중동 사태와 관련해 주한미군의 방공 자산이 반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은 이미 합의된 훈련 일정과 내용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자유의 방패’ 연습을 북침 훈련이라고 비판하며 훈련 기간에 맞춰 미사일 발사 등 무력 시위를 이어온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 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동시에 북미 대화 가능성도 완전히 닫히지 않은 만큼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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