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지하철 역사 안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 현장이다.
자욱한 연기를 뚫고 가장 먼저 투입되는 것은 네 발로 걷는 로봇이다. 높은 계단도 문제없이 오르내리며, 어둠 속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로 부상자를 발견해 구조대를 정확한 위치로 안내한다.
좁은 통로를 사람 한 명이 지나가기에도 버거운 공간에서도 사족보행 로봇은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하 공간인 주차장에서도 새로운 장비가 활약한다. 2년 전 인천 청라 화재 당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화재가 커진 사례를 계기로 개발된 저상 소방차는 올해 초 처음 도입됐다. 주차장 입구가 낮아도 진입이 가능하며, 험한 경사로와 밀집 지역에서도 이동 능력이 탁월하다.
이달 안에는 야간에 소방대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을 순찰하며 화재를 탐지하는 로봇도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때도 소방 로봇이 활약하는 등 첨단 장비 활용이 재난 대응 현장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다만 전국 단위 보급과 지속적인 성능 개량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해남군, 3월부터 전국 스포츠대회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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