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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1,463억원 투입15개 시‧군 25개하천 125km 생태복원 추진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7-14 0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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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총 1,463억 원을 투입, 양주 덕계천, 부천 심곡천, 남양주 왕숙천, 화성 발안천, 안성 청미천, 포천 포천천(2), 오산 오산천 등 15개 시‧군 25개 하천(125km)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각종 개발행위로 물이 마르는 등 생태 균형을 잃은 도심하천을 훼손되기 이전의 상태로 복원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사업으로 물을 공급해 하천수량(水量)을 증가시키고, 동·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자연적 자정기능을 회복한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는 방향으로 진행,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친 하천에서 수질 개선, 생태계 회복 등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생태복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사업 준공 후 약 5년 간 생물종류와 개체 수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완공된 남양주 묵현천 등 11개 하천의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는 준공 전 6.9ppm(mg/ℓ)에서 3.5ppm으로 개선됐음이 입증됐다는것.


6ppm 이상은 어류가 살기 어려운 4급수이며, 3.5ppm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등이 서식할 수 있는 3급수 중에서도 깨끗한 수준이며,지난 2012년에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마친 용인시 경안천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흰목물떼새가, 2013년 사업을 완료한 안성시 금석천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생태 복원이 이뤄지고 있는가하면 금석천에는 복원사업 전 붕어, 피라미, 미꾸라지 등 3종에 불과하던 물고기가 현재 한국 고유종인 얼룩동사리 등 7종으로 늘어난 것이 확인 됐다는것이다.


경기도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하천의 생태계 복원뿐 아니라 사업구간에 생태관찰·체험 시설 및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하천을 도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복원하기위해 2019년까지 11개 시·군 19개 하천에 약 1,887억 원을 추가 투입, 하천 생태계 복원 및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성공적인 사업들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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