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동영상과 함께 22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된 가운데 정의당이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안가와 삼성동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동영상이 입수되어 충격"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좀 더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불법성매매 의혹이 사실이고 이 과정에서 비서실 등의 삼성 조직이 동원됐다면, 이건희 회장은 물론이고 삼성그룹 역시 법적·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재벌 총수가 얽힌 대형 성스캔들에 대해 주요 언론과 방송이 어떻게 다루는지 영화 '내부자들'과 비교해보게 된다며 "벌써부터 다른 사안과 달리 주요 언론들이 크게 다루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밤 동안 삼성그룹 측이 부산하게 움직여서 나온 결과가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심과 냉소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이 대한민국의 법치가 '만민'에게 평등한지, '만인'에게만 평등한지 판가름할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파는 이날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촬영 됐다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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