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최초로 서울서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개최
  • 최훤
  • 등록 2016-08-03 16:17:59

기사수정
  •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세계 최고 아마추어 사이클 축제 개최
  • 세계 정상급 프로 사이클리스트들과 함께하는 레이싱 경험 제공
  • 대규모 자전거 엑스포, 프랑스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스포츠 및 문화 마케팅 전문회사 WAGTI(왁티)와 ‘투르 드 프랑스’의 주관사인 A.S.O.(Amaury Sport Organization)가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으로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É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를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공식 아마추어 사이클 이벤트로 평가받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L’Étape by le Tour de France)’ 시리즈 중 하나가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사이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참여도 예정되어 있어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투르 드 프랑스’는 113년 역사를 가진 사이클 대회로, 세계 각국의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이 자전거로 23일간 유럽 660개 도시에서 21개 스테이지(3,500km)의 대장정을 달리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사이클 이벤트이자 유럽의 문화 축제이다. ‘투르 드 프랑스’가 선사하는 감동과 희열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 ‘레탑 두 투어(L’Étape du Tour)’가 탄생하게 됐다. ‘레탑’은 프랑스어로 ‘스테이지’라는 뜻으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이 경험하는 레이싱 조건을 최대한 유지한 점이 특징이다. 


WAGTI 강정훈 대표는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레이스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클 이벤트인 점이 특징이다”며, “자전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사용 문화를 확산하여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더욱더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서울과 평창 구간의 코스로 기획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국민적 기원을 담은 대회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파비엥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대사는 한불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걸쳐 펼쳐질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행사 준비에 대해 기쁨을 표명했다. “본 행사는 양국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하이라이트 스포츠 축제로서 사이클 팬들이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과 나란히 색다른 사이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 특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프랑스 대중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사이클 팬들에게 서울시와 경기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이며, 한국과 프랑스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양국 스포츠 협력의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절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사이클 레이스 행사 외, 대규모의 자전거 엑스포, 그리고 ‘투르 드 프랑스’의 시초인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등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11월 5일에 진행될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의 레이스에는 약 3천 명의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이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세한 내용에 대한 정보는 8월 이후 공개된다. 


또한, 11월 5일, 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사이클 및 프랑스 문화를 알리는 축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 자전거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자전거 엑스포, ‘투르 드 프랑스’ 소개 전시 및 프로 사이클리스트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특히, 프랑스 음식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프랑스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의 축제 행사는 공개형으로 진행되며, 레이스의 참가 신청 일정 및 방법은 8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될 예정이다. WAGTI는 대회의 공식 발표에 이어, ‘투르 드 프랑스’ 및 ‘레탑 두 투어’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대회 정보를 담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도 함께 오픈해 계속해서 대회 관련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5.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6.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7. 송언석 "윤호중 장관 사퇴해야…대전 화재 현장점검 나설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장관은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