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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젠트리피케이션 극복 위한 이색 마을축제 - 8/27~28, 지역주민·상인·문화예술인 협력 - '2016 잔다리마을 문화축제’개최 - 홍대앞 독창적 문화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 김만석
  • 기사등록 2016-08-17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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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젊은이들로 활력이 넘치는 홍대앞 걷고싶은거리에서 8월 마지막 주말, 서교동 주민과 상인 및 문화예술인들이 협력해 ‘2016 잔다리마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활력, 홍대앞! 극복,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버스킹, 인디밴드 공연, 커뮤니티 댄스, 나이 없는 날 행사 등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잔다리’는 작은다리를 뜻하는 마포구 서교동의 옛 지명으로 젊음, 예술, 음악의 거리인 홍대앞을 중심으로 문화활동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 홍대 상권의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이곳에 터전을 잡고 있던 영세상인 및 예술가들이 속속 떠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잔다리마을 문화축제’는 서교동주민자치위원회와 홍대앞걷고싶은거리 상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잔다리문화예술 마을기획단이 주관한다. 잔다리문화예술 마을기획단은 홍대앞 문화와 상가의 활력을 되살리고 젠트리피케이션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5월 홍대앞 문화예술인과 상인, 서교동주민이 결성한 단체이다. 


백종배 잔다리문화예술 마을기획단장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인과 문화예술인의 상생을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마포구와 서교동은 이번 축제를 적극 지원해 홍대앞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종진 서교동장은 “홍대앞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문화를 지키려는 지역 주민과 상인 및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뜻깊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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