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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영호 공사 망명 첫 공식 반응 밝혀 - "국가 자금 횡령 등 범죄자" 비난 최훤
  • 기사등록 2016-08-22 18:04:45
  • 수정 2016-08-22 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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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역에서 태영호에 관한 뉴스를 보고있는 사람들. JUNG YEON-JE / AFP[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영국 주재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이 확인된 지 사흘 만에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고 미국의 소리(VOA, 이하 VOA)가 보도했다.


VOA는 조선중앙통신(이하 중앙통신)이 20일 태 공사는 범죄 행위가 폭로되자 법적 처벌을 피해 가족과 함께 도주한 것으로, 한국 정부가 범죄자를 끌어들여 “반공화국 모략 선전과 동족 대결에 써먹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태 공사의 실명 대신 '도주자'라고 지칭했으며, 그가 국가 자금을 횡령하고, 국가 비밀을 팔았으며, 미성년 강간 범죄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소환지시를 내린 상태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측에 태 공사의 범죄 사실 등을 알리고,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지만 영국이 국제관례를 무시하고, 태 공사를 한국 측에 넘겨준 것이라며 비난했다.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의 서열 2위인 태 공사는 지난 7월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 공사는 외교관 신분이었지만,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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