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경찰서,7억대 악성 사기 중고 외제차 딜러 체포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8-22 21:52:53
기사수정

의정부경찰서는 수 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 은신처 인근 광장에서 중고 외제차 딜러 악성 사기범 A씨를 체포했다고 22일밝혔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끝에 체포된 지명수배자  A모 씨는 2012년 4월경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 중고 외제차 딜러로 일을 하면서 벤츠, 아우디, BMW등 중고 외제차량을 저가에 판매한다며 피해자를 속여 돈만 받아 챙기거나, 위탁판매를 해주겠다며 차량을 인도받아 판매한 대금을 가로채는 등 피해자들에게 총 7억여원 상당의 피해 입혀 사기 및 횡령 등 19개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A모씨를 악성사기범으로 선정하고 악성사기 전담추적팀이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적해왔는데. A모씨는 다른 사기, 횡령사건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형집행을 피하기 위해 도피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A모씨는 10여개의 대포폰을 수시로 바꿔가며 사용하고 가명을 쓰며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고 특히,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을 것을 우려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자 고혈압을 앓고 있는 지인에게 약을 얻어먹는 등 치밀한 도피생활을 벌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악성사기 전담추적팀은 A모씨가 최근 사용했던 수개의 대포폰의 통화내역 수사 등 다방면으로 수사를 벌여 은신처 및 차량을 추적하며 수사망을 좁혀 가던 중 탐문수사 장소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CCTV에 A모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뒤쫓아 고양시 일산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광장 테이블에 앉아 지인과 대화하고 있는 A모씨를 검거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중고차량 거래 시 딜러가 속한 업체 정보 및 중고차량 매물 정보에 대해 정확히 확인한 후 거래를 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면서, 경제 질서를 뒤흔드는 악성사기범 등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끈질기게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138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화순군,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추첨
  •  기사 이미지 하르키우의 "진원지" 타격입고 많은 사람들 사망, 시체는 아직 수색 중
  •  기사 이미지 북한 "늦어도 다음달 4일 이전 위성 발사체 쏘아올린다" 일본 정부에 통보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