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암 월출산 배 전국 남·여 동호인 배구대회’가 오는 27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하고 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전남 영암군 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팀당 15~20명으로 구성된 전국 72개 동호인 배구팀이 참가해 남자부(클럽 3부, 장년부, 시니어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최로 전국에서 약 1,200여 명의 배구 동호인들이 영암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서 8월 초 개최한 국수 산맥 국제 바둑대회와 더불어 월출산 배 전국 동호인 배구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에게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전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의 육성 또한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월출산 배 배구 대회와 같이 전국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의 개최에 계속 노력하고 우리 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은 연간 12만 명 유치, 100억 원의 경제효과 유발을 목표로 2016년 상반기에 8개 종목, 총 9회 전국? 도 단위 대회를 치렀으며, 하반기에도 국수 산맥 국제바둑대회, 전국 야구팀 전지훈련 유치, 전국 동호인 배구대회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