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6일오전 시청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두 달여 동안 원만한 원구성을 하지 못하고 장기 파행을 계속하여 44만 의정부 시민들에게 걱정과 근심을 끼친 점, 원구성 합의문 작성으로 올바르지 못한 정치를 한 점에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종철 신임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일동은 어떠한 말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떨쳐내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 13명 시의원 모두 잘 알고 있으나 이렇게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 저희의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첨언했다.
그리고 앞으로 정례회 등 회기활동과 의정활동을 통해 달라지고 바뀐 의정부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으며, 저희의 본분인 조례 제·개정, 집행부 견제, 예산 심의 등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면서,13명의 시의원들은 과거의 잘못을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 의회에 임할것을 약속했다.
또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시민을 위한 반듯한 의회를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며,그동안 지적해주시고 염려해주신 2014년 원구성에 관한 합의문은 공개토록 하고 시민의 진정한 일꾼으로서 항상 같은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봉사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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